깨밭 만들기 대장정 산에 인접한 윗밭 양쪽이 금년에 깨를 심을 자리다. 그 밑에 또 하나의 밭에도 참깨를 심는다. 집 아랫밭 역시 깨를 심기로 했다. 도합 세군데 밭에 참깨를 심고 한 곳에 들깨를 심는다. 품종도 두 가지다. 산 쪽에 붙은 밭에는 토종 참깨를 심고 집 아랫밭에는 작년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 전원생활/전원 일기 2015.05.16
어린이 날 부모를 찾은 자식들의 지혜 어제는 어린이 날이다. 전날 연락이 오기를 어버이날이 평일이니 어린이 날에 방문하겠단다. 드디어 두 아들 가족과 큰 사돈댁 식구들이 손자들을 데리고 시끌벅적하게 등장했다. 응접실 테이블에 카네이션꽃 바구니를 놓고 미리 어버이날 기념을 하자는 것이다. 큰 사돈댁에서 준비한 .. 전원생활/전원 일기 2015.05.06
북주기와 잡초 제거 약 한 달 전에 찍은 마늘과 감자밭이다. 지금은 감자 싹이 무성하게 나왔다. 양파도 정식 이후 잡초가 꽤 나온 상태다. 마늘과 양파, 감자는 모두 뿌리 작물이다. 특히 감자는 이른 봄에 심기 때문에 가운데가 투명한 배색비닐을 쓴다. 덕분에 지금쯤이면 잡초가 투명한 비닐 안에 가득하.. 전원생활/전원 일기 2015.05.04
누에형 초석잠 2차 수확 지난 3월에 1차 수확했던 초석잠이 다시 싹을 내밀며 2차 수확을 기다리고 있었다. 작년에 심었던 밭은 어성초로 교체를 했지만 여전히 뿌리가 땅에 묻혔던 것들은 싹이 트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장난이 아니다. 깊이 묻힌 것들이 많아 시간이 걸.. 전원생활/전원 일기 2015.05.02
고추 정식 고추를 정식하고 약 20일 정도 경과했을 때의 모습이다. 고추묘를 산 날은 지난 주 23일 목요일이었다. 작년부터 고추 정식을 앞당기고 있다. 늦으면 탄저병의 피해를 많이 받기 때문이다. 그 이전에 한 번이라도 더 홍고추를 수확하기 위해서다. 다만 금년은 음력이 작년에 비해 많이 늦으.. 전원생활/전원 일기 2015.04.28
드디어 찾아낸 나무 이름- 귀룽나무 그 동안 심어 놓기만 했지 무슨 나무인지 이름도 몰랐다. 그래서 약초 카페에 올렸더니 별 신통한 답변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내가 인터넷 서핑을 시도할 밖에... 드디어 흡사한 나무와 꽃들을 확인해보니 영락없는 귀룽나무였다. 4~5월에 흰꽃이 피고 7월에 열매가 검게 익으면 술로 담.. 전원생활/전원 일기 2015.04.27
어느새 피어버린 오가피 순. 조팝나무 뒤 오른쪽이 오가피 나무들이다. 22일 수요일에 찍은 사진이라 아직도 잎이 많이 보이지 않아 가지가 앙상한 모습니다. 그런데 어제 금요일에 친구들이 왔을때 보니 잎이 많이 피어 오히려 딸 만한 순을 찾기가 어려웠다. 잎이 한꺼번에 피기 시작하면 순을 따는 기회를 포착하.. 전원생활/전원 일기 2015.04.25
울타리목으로 제격인 개나리 개나리는 제일 먼저 봄을 알리는 전령이다. 그리고 꽃의 색깔이 그렇게 화려할 수가 없다. 멀리서 보면 단연 돋보인다. 뒷산의 산벚꽃들이 지금 한창이지만 개나리에 비하면 빛을 잃는다. 배수로 옆에 생울타리로 개나리를 심었더니 배수로 안의 잡초가 힘을 못쓴다. 꽃은 가장 먼저 피면.. 전원생활/귀농과 전원생활 2015.04.23
산마늘과 더덕 수확 산마늘 수확이 시작됐다. 우선 1차로 충분히 자란 잎을 수확하기로 했다. 그리고 거의 7년 만에 더덕을 캐보기로 했다. 산과 경계한 철조망 맡에 파종을 했던 것들과 윗밭 경사지 밑에 파종했던 녀석들이다. 깨끗이 씻어 산마늘은 장아찌를 담고 더덕은 효소를 담기로 했다. 나이를 먹은 .. 전원생활/전원 일기 2015.04.23
오이망 설치 작업을 마치다. 예전에 설치했던 오이망 사진이다. 몇 년 사용했더니 이제는 대나무가 삭아서인지 잘 부러진다. 오이 재배도 덩달아 줄이기로 했다. 오이는 바람막이가 있는 곳에 심는 것이 좋다. 그래서 키 큰 수수 등 옆에 심으면 노균병 전염 확율이 낮아진다고 한다, 나는 오이망에 오이만 올리는 것.. 전원생활/전원 일기 201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