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전원 일기

산마늘과 더덕 수확

예농 2015. 4. 23. 08:07

 

산마늘 수확이 시작됐다.

우선 1차로 충분히 자란 잎을 수확하기로 했다.

 

그리고 거의 7년 만에 더덕을 캐보기로 했다.

산과 경계한 철조망 맡에 파종을 했던 것들과 윗밭 경사지 밑에 파종했던 녀석들이다.

 

깨끗이 씻어 산마늘은 장아찌를 담고 더덕은 효소를 담기로 했다.

나이를 먹은 녀석들이라 단순히 식용으로만 쓰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다.

 

캐자 마자 두툼한 몸통을 보자 기념 사진부터 남기기로 했다.

재배한 것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 방치했던 탓으로 몰골은 짜리 몽땅하지만 단단하기가 돌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