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토종벌

[스크랩] 토종벌 키우기

예농 2010. 3. 10. 19:40

학교에서 돌아오면 아버지께서는 토종벌이 분봉하는지를 벌통 앞에서 관찰하라고 이르셨다. 특히 일요일이 되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벌통 앞에만 꼭 있어야 했다. 이런 일이 50일 정도 계속 반복되다 보니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나를 지루하게 만들었다.
 

또한 토종벌도 멀리 도망가는 꿀벌이 절반도 넘었다. 고생만 하고 토종벌도 모두 산으로 날아가고 재미없는 지루한 시간들이었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분봉할 수가 없을까 고민을 해보았다. 토종벌만 모두 죽이고 거듭된 실패였다.

   

토종벌 인공분봉법 개발에 희생된 토종벌만 해도 100여 통이 넘었다. 실패 원인은 토종벌 1통을 나누어 놓으면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려는 회귀 본능을 없앨 수가 없었다. 수년 동안의 고민 끝에 문득 어린 시절 칡넝쿨에 넘어졌을 때 산벌이 산으로 가지 않았던 생각이 떠올라 산벌이 산으로 가지 않은 이유를 분석하였다. 칡넝쿨에 걸렸을 때 회귀 본능이 없어졌다는 사실이다. 왜 회귀 본능이 없어졌을까? 왜? 왜? 왜?..... 바로 그것이었다. 칡넝쿨에 걸렸을 때 떨어지는 충격에 산벌이 하늘로 날아 올랐다는 점이다. 그래서 회귀 본능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그것을 적용한 결과 대성공이었다.

 

그래서 소꿉 시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금까지 토종벌 특성상 인공분봉은 할 수 없었으나 1988년 토종벌 인공분봉법 개발에 성공 그 이후 꾸준한 노력으로 토종벌 인공분봉법 10여종을 개발 완성에 성공하여 벌꿀 생산성 3배 증대 및 노동력 80%가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토종벌 인공분봉법은 토종벌 3대의 비법이었으나 지식은 소유했을 때 보다 공유했을 때 더 아름답고 더큰 지식을 만들 수 있다 라는 생각에 토종벌 농가에 적극 소개하기로 하였습니다.

 

무밀기인 7, 8월 토종벌은 양벌·땅벌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그것은 죽느냐! 사느냐! 필사적인 꿀벌의 대전투가 시작된다. 전투의 결과는 뻔하다. 몸집이 작으 면서 온순한 토종벌이 지게 된다. 결국 토종벌은 순식간에 죽음을 당하고 열심히 모아 놓은 토종꿀을 일시에 잃게 되는 것이다. 농부로서는 1년 농사가 한순간에 날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벌들에 전쟁이 사람들의 전쟁으로 바뀌는 것도 흔히 볼 수가 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벌통을 흙으로 덮어 보기도 하고 나뭇잎으로 위장을 하여보기도 하였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저 부지런히 양벌과 말벌을 사람이 퇴치하여 주는 방법뿐인 것이다. 결국 토종벌을 지키려면 양벌을 사람이 잡아야 하고 그러면 양벌 농가는 망하게 된다. 결국 한마을에 토종벌과 양벌이 있으면 둘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결론이다.

 

그런데 문득 사람이 왜 울타리를 칠까? 물론 미관상 문제도 있지만 도둑의 방어 목적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울타리가 있다고 해서 도둑이 물건을 못 훔칠까? 물론 그것은 아니다. 도둑이 쉽게 넘보지 못하고 도둑이 들어 왔을 때 쉽게 대처하고 방어하기가 유리할 것이다. 바로 그러한 점을 응용하여 토종벌의 출입문에 철망으로 울타리를 치고 미로를 만들어 토종벌이 방어하기 쉽도록 토종벌 요새를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양벌,땅벌 퇴치벌통>

 
최고 순도의 토종진꿀를 성공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토종벌 분봉이 아카시아 꽃의 개화전에 완료되어야 한다. 아카시아 꽃이 진 후에 분봉한 토종벌은 가을에 가면 꿀도 없고 토종벌도 모두 망가진다. 그런데 토종벌 특성상 일반적으로 아카시아 꽃이 필 때에 여왕벌집을 만든다. 여왕벌집이 있어야 인공분봉도 가능하다. 그래서 토종벌 겨울 동사도 방지하고 여왕벌집도 일찍 만들어 조기에 토종벌을 강군으로 만들어 4월에 토종벌 인공분봉을 하도록 하여 최고 순도의 토종진꿀을 생산 할 수 있게 하여주는 벌통이다.


          <특수보온벌통>
 
토종벌 인공분봉법의 역 작업이 토종벌 합봉 작업이다. 양벌은 특성상 인공분봉도 합봉도 언제나 쉽게 할 수 있으나 토종벌은 합봉도 어렵다. 그러나 토종벌의 성질을 조금만 알아도 쉽게 할 수가 있다. 사람과 같다. 사람이 둘이서 서로 싸울 때 경찰이 나타나 경찰 차에 태우면 싸움을 중지할 것이고, 큰 냉동실에 넣어 두면 손이 움직이지 않아 싸울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서로를 알고 이해하게 되어 밖으로 나와도 싸우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토종벌도 망에 넣어 두거나 온도를 낮추어 주면 싸움을 하지 않는다.


       <자루망을 이용한 합봉>
 

토종꿀은 벌집채 먹는 것이 약효가 더 있으며 신뢰성도 높다. 그런데 진짜 토종꿀은 벌집채 생산를 할 수가 없다. 그 이유는 7월, 8월 무밀기에 토종꿀을 토종벌이 많이 소비하기 때문이다. 토종벌은 특성상 벌꿀의 유입이 있으면 벌집을 짖고 벌꿀 유입이 없으면 거의 벌집을 건설하지 않는 성질이 있다. 그런데 9월, 10월이면 무밀기가 유밀기로 바뀌어 벌꿀이 유입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가을 꿀은 봄꿀에 비하여 많이 생산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7월, 8월에 소비한 빈 벌집에 꿀을 저장하여야 하는데 가을 벌꿀의 유입으로 빈 벌집이 만들어지면 토종벌 특성상 새로 만들어진 벌집에만 벌꿀을 저장하게 되어 토종꿀은 빈 벌집이 너무 많아 상품의 가치가 떨어져서 생산을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가을에 꽃을 많이 심어 주면 가을 꿀의 유입이 많아져 장마철에 소비한 빈 벌집에도 꿀을 꼭 채워서 1등급 벌꿀을 생산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야생화나 허브 그리고 약초 단지를 조성하면 특유의 맛과 향을 내는 토종꿀을 생산 할 수 있게 되어 벌꿀의 품질을 더욱 향상 시켜 줄 수가 있게 된다. 그래서 망초꽃, 메밀꽃, 국화꽃, 야생화 등의 청정밀원을 조성하여 주는 것이다.


          <청정밀원>

 
토종벌은 무한한 번식과 번영을 꾀하려는 습성이 매우 강하다. 일벌들이 벌집을 지으면 여왕벌은 바로 벌집 속에 알을 낳아 봉군을 증식시켜 꽃이 많이 개화하여 먹이가 풍부하고 외부 환경 조건이 토종벌이 생활하기에 적절한 기후인 5월 6월이 되면 분봉을 하게 되는데 아무리 토종벌의 숫자가 적어도 꼭 분봉을 하려 하며 가끔 1군이 7군까지 분봉하는 토종벌들도 있다. 또 여왕벌의 병약하여 번식력이 떨어지면 바로 새로운 여왕벌을 만들어 내고 갑작스런 사고로 여왕벌이 사망하여도 기존의 일벌집 속의 알에 로얄제리를 주고 벌집을 키워 여왕벌을 만들어 지속적인 번영을 이루고자 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러한 꿀벌들의 습성이나 행동을 번영성이라 한다.


             <일벌의 벌집짖기>
 
토종벌은 배설할 때 절대로 벌통 내부에서 하지 않고 벌통밑 꿀벌이 죽은 사체도 모두 물고 나와 밖에다 버린다. 추운 겨울에도 1개월에 2∼3회 정도 따뜻한 날을 찾아 출입문으로 나와 비행 연습을 하면서 배설을 한다. 색깔은 누런 색을 많이 띠게 되는데 꽃가루를 먹은 꿀벌들이 겨울에는 유충들에게 영양소 공급을 하지 않아 영양 성분이 많이 배설물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른봄 벌통을 내검 할때 벌통 내부의 밑에 누런 것이 많이 싸여 있는 것을 볼 수 있게 되는데 대게 사람들은 꿀벌 배설물로 생각을 하기 쉽다. 그것은 꿀벌들이 보온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꿀이 없는 빈 벌집의 중앙 부분을 갉아 내리고 구덩이 속에 여왕벌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게 되는데 둥그런 구덩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벌집 부스러기다. 따뜻한 봄이 되면 꿀벌들은 이러한 벌집 부스러기와 벌통 내부에서 동사(冬死)한 꿀벌들의 사체들을 밖으로 옮기어 벌통 내부를 깨끗이 청소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꿀벌들의 습성들은 청결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꿀벌은 슬퍼할 겨를이 없다 깊은 산속에 꿀 한 방울을 놓아두어도 어디선가 꿀벌들이 날아들어 꿀을 모두 가져가는 것을 관찰할 수가 있다. 이렇게 꿀벌들은 꽃과 꿀을 찾아 끊임없이 부지런히 일을 한다. 꿀벌이 1㎏의 꿀을 얻기 위해서는 무려 600만개의 꽃을 찾아 다녀야 한다. 밤에도 거의 쉬지 않는다. 벌집짓기 여왕벌 산란 벌꿀 수분 제거하기 애벌레에게 영양분 공급하기는 밤에도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작업들이다. 이렇게 서로 협동하여 밤낮으로 쉴새없이 꿀을 모으면서 집단을 번창시키는 힘은 꿀벌의 근면성 때문이다.
 
토종벌은 서양의 양벌에 비하여 고집이 강하며 주위 환경 변화에 예민하여 잘 적응을 하지 않으려는 특성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앞마당에서 뒤뜰로 벌통을 이동하여 놓으면 꿀벌들은 원래의 지리로 되돌아가려는 회귀성이 발생하여 앞마당으로 날아갔다가 되돌아오지 않고 벌통은 없어도 돌이나 흙에 붙어 있다가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한 마리씩 서서히 죽게 된다. 이러한 강한 토종벌의 황소 같은 고집을 회귀성이라고 하며 이러한 특유한 성질 때문에 토종벌은 인공분봉을 할 수 없었으나 토종벌 3대 김대립 이 어린 시절 산벌을 집으로 이동하다 넘어졌을 때 산 벌의 회귀성이 없어진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게 되어 공중을 비행 한 토종벌은 회귀성이 사라진다는 것을 발견 할 수 있게 되었다..
 
토종벌은 영왕벌을 중심으로 하여 무리 생활을 하는 곤충이므로 혼자서는 살수 없어 종족 유지를 위하여 개개의 기능과 생활 능력을 발휘하며 서로 돕고 자기보다 어린 유충을 보호하려는 욕구가 매우 강하다. 그리하여 토종벌이 산으로 도망 할 경우 아직 성충이 되지 않은 유충을 벌통 속에 넣어 줄 경우 벌통을 이탈하여 밖으로 나오지 않게 되고, 벌통속에 꿀이 없고 외부에는 꽃이 많더라도 토종벌의 숫자가 적을 경우에는 일정 온도를 유지하여 유충을 보호하려고 일벌들이 일을 하지 않게 된다. 겨울에는 벌집의 중앙 부위를 썰어 내어 최대한 찬바람을 막고 여왕벌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게 된다. 따뜻한 내부에는 여왕벌과 나이가 어린 벌들이 있으며 온도가 낮은 외부에는 나이가 많은 토종벌들이 포진하여 있는 것 을 볼 수가 있는데 아무리 추워도 외부의 나이 많은 토종벌은 움직이지 않고 자리를 지키면서 하나의 바람막이가 되어 내부의 어린 꿀벌들을 보호하다 결국 외부의 꿀벌들은 모두 동ㄴ 사하게 된다.
 
토종벌은 자기가 속해 있는 집단에 대한 애착심이 매우 강한 곤충이다. 벌통의 출입문에는 병정벌들이 문을 지키면서 이웃집의 꿀벌이나 기타 벌의 침입이 있을 경우에는 몸을 던져 방어를 한다. 이렇게 토종벌은 서로 융합되지 않으려는 배타성이 강함으로 두 봉군을 합봉하거나 새로운 여왕벌로 교체하여 줄 경우 융화되지 않아 뜻하지 않는 손실을 볼 수도 있게되어 주의를 할 필요성이 있다.
 
 
여왕벌의 산란기간은 2월초부터 10월말까지 산란을 하게 되는데 가장 좋은 조건은 외부로부터 꿀과 꽃가루의 유입이 많고 외부 온도가 20∼25℃의 사람들이 생활하기 에는 조금 더운 정도의 온도가 적절하다.


             <여와벌의 산란모습>
 
벌집의 원료인 밀랍은 거미가 거미줄을 생산하는 것과 같이 꿀을 많이 먹고 벌집 주위에 앉아 열을 발생하면서 꿀벌의 배마디의 밀랍 샘에서 분비되는 밀랍으로 가장 안정적이며 공간의 낭비가 없는 정육각형 모양으로 건설하게 되는데 1마리의 꿀벌이 7개의 육각형 모양의 벌집을 만들며 주로 유아 벌들이 벌집 짖기에 많이 참여한다. 벌집 짖기는 2월초부터 10월말까지 이루어지는데 외부 온도는 20∼25℃ 이고 외부로부터의 꿀 유입이 많아야 한다. 그래서 토종벌 사육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봄에 개화하는 밀원을 많이 조성하여 외부로부터의 꿀 유입을 많게 하여주고 특히 봄철의 보온에 신경을 써서 꽃샘추위에 유충벌 동사를 방지하여 강군이 되도록 하여 주어야 한다.
 
분봉열이란 여왕벌이 수벌을 만들고 여왕벌을 만들어 새살림을 나려는 여왕벌과 일벌들의 강한 번식 욕구를 말한다. 이러한 욕구는 벌꿀의 유입이 많고 벌통 내부의 온도가 높고 꿀벌의 숫자가 많고 벌통 내부의 공간이 좁을수록 매우 강하게 나타나며 이러한 꿀벌들의 번식 욕구는 꽃이 개화하고 온도가 적절한 6월에는 어느 누구도 막기 어렵다. 여왕벌이 겨울잠을 자면서 산란을 중지하고 다시 시작하게 되면 즉 추운 겨울을 지난 토종벌은 5월 6월에 본능적으로 분봉을 하게 된다.
 
토종벌이나 기타 산 벌들이 공격할 경우에는 일단 재빠른 동작으로 벌집으로부터 빠져 나와야 하며 어느 정도 나왔을 경우에는 계속적인 도망을 멈추고 최대로 몸을 낮추고 주위에 풀이나 나무 숲이 있을 경우에는 최대로 몸을 감추고 두손은 머리를 보호하여야 한다. 아무리 뛰어 도망을 간다 하더라도 날아오는 벌과 경주를 하면 더욱 벌들로부터 공격을 더 많이 받을 수도 있다. 특히 벌들의 대장인 대추말벌이 공격 할 경우에는 필사적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대추말벌은 일반 벌보다 30배정도 독성이 강함으로 머리 부분에 공격을 받았을 경우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된다. 그래서 두손으로 머리 부분을 보호해야 하는데 머리는 머리칼 때문에 벌들이 앉아도 빠른 공격을 할 수 없어 벌들이 약간 머뭇거리다 공격을 하게 된다. 공격 벌이 머뭇거릴 때 재빨리 손으로 공격 벌을 처치해 뇌를 보호해야 한다. 손동작이 빠르면 거의 쏘이지 않으며 손은 쏘여도 머리보다는 안전하다.
 
토종벌의 분봉(分蜂)이란 뜻은 여왕벌이 일벌의 숫자를 반으로 나누어 새로운 벌집을 만들어 군수(軍數)를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토종벌이 분봉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벌통속의 일벌의 숫자가 많아야 한다. 그런데 여왕벌은 첫서리가 오고 온도가 내려가 꽃꿀과 꽃 가루의 유입이 없을 경우 산란을 중지하여 봉군 증식을 중단한다. 일벌들은 출입문에 검은 진액을 발라 서로에게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려 준다. 일벌들은 움직임을 줄이고 벌집에 여왕벌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다. 즉 모든 생산 활동을 멈추고 겨울잠을 자는 것이다. 그런 꿀벌들이 겨울잠을 자는 시기는 보통 11∼2월인데 그 과정에서 자연사, 동사로 60∼80%정도가 사망을 하게 된다. 그래서 분봉을 하여 주기 위해서는 2∼3월에 벌통 보온을 특별히 철저하게 하여 주어 여왕벌의 산란을 촉진하여 주고 꽃샘추위에 의한 유충 벌의 동사를 방지하여 동면(冬眠) 과정에서 손실된 일벌들의 숫자를 빨리 보충되도록 하여 강군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4월에 벌통속의 벌집이 일벌에게 가려 보이지 않으면 강군 이며 인공분봉을 하여 줄 수가 있다.


     ▣강군토종벌           ▣약군토종벌
 
①4인치 벽돌 2개
②받침대 1개
③벌통 4개
④전기드릴(이동용) 및 5㎜드릴날
⑤오댕꼿이 2∼3개
⑥길이20㎝ 정도의 얇은 칼 1개
⑦벌통상단 덮개(베니어합판) 1개
⑧노끈, 박스테이프
 

① 중간 나누기
토종 벌통을 내검하여 벌집이 일벌에 가려 보이지 않는 강군이 되었을 때 여왕 벌집을 준비하고 벌통을 뒤집은 후 밑으로 여왕벌과 일벌들을 내려 몰은 후 꿀 집과 유충 집이 공존하는 부분을 칼로 절단하여 유충 벌집은 기존의 자리에 놓고 꿀 집과 일벌 그리고 여왕벌은 새로운 자리에 놓고 충격을 주어 일벌들을 날려 회귀성을 없애 준후 새로운 자리에 안치하여 준다. 그러면 일벌들의 회귀 본능에 의하여 절반 정도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서 유충을 키우면서 여왕벌을 만들어 일을 하게 되고 새로운 자리에는 여왕벌, 어린 일벌들, 충격에 날랐던 일벌들이 새로운 산림을 시작하는데 7일 정도는 외부의 출입이 거의 없다가 서서히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것은 나이 많은 일벌들이 회귀 본능이 강하여 기존의 자리로 많이 날라 갔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상은 전혀 없다. 이 방법에서 주의 사항은 08∼15시에 인공분봉 해야 하며 분봉후 비가 내리지 않아야 한다.

② 여왕벌 날리기
이 방법은 재래 벌통인 둥그런 통나무 벌통에서 많이 활용하는 분봉방법으로 벌통을 뒤집어서 완전히 일벌, 수벌, 여왕벌들을 모두 꺼낸 후 보자기에 털어 일벌들이 있는 보자기를 흔들어 살살 날리면서 여왕벌을 찾아 인근의 벌통이나 나무에 일벌들과 수벌 그리고 여왕벌을 앉게 한 후 빈 벌통에 다시 토종벌을 몰아넣어 새로운 벌집을 만들어 주는 방법

   

③ 빈 벌통 이용하기
토종벌을 위에서 아래도 내려 몰은 후 꿀 집과 유충 벌집의 경계 부분을 절단하여 빈 벌통 1개를 중간에 넣어 놓으면 일벌들은 벌집을 짖는다. 꿀벌의 특성상 새로 건설된 벌집에는 여왕벌이 산란을 먼저 하고 일벌이 태어난 후에 꿀을 저장하는 습성을 이용하는 방법으로서 중간에 빈 벌통을 넣은 후 10일 정도 지내게 되면 유충 벌이 자라서 일부는 봉개를 하게 된다. 그때 다시 토종벌을 위에서 아래도 내려 몰은 후 하부벌통 절단면을 들고 빈 벌통 2개를 넣어 주면 일벌들은 절단된 벌집을 깨끗이 청소하면서 상부벌통과 하부벌통으로 절반 정도 나누어지게 되는데 배속에 알을 갖고 있어 몸이 무거운 여왕벌과 금방 태어나 이동하기에 불편한 유아 벌들은 상부와 하부간 벌통의 거리가 멀어 하부벌통에 그냥 머물러 있게 된다. 이때 위 상단 부분의 상부벌통을 기존의 자리에 두고 하부벌통을 새로운 자리로 옮기어 안치하여 준다. 이 분봉 방법은 주로 토종벌 공격을 두려워하거나 낮에 바쁜 사람들에게는 야간에 분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④ 멀리 이동하기
토종벌을 위에서 아래도 내려 몰은 후 꿀 집과 유충 벌 경계 부분을 절단하여 빈 벌통 1개를 중간에 넣어 놓으면 일벌들은 벌집을 짖는다. 꿀벌의 특성상 새로 건설된 벌집에는 여왕벌이 산란을 먼저 하고 일벌이 태어난 후에 꿀을 저장하는 습성을 이용하는 방법으로서 중간에 빈 벌통을 넣은 후 10일 정도 지내게 되면 유충 벌이 자라서 일부는 봉개 하게 된다. 그때 하부벌통의 절단면을 들고 빈 벌통 1개를 넣어 주면 일벌들은 절단된 벌집을 깨끗이 청소하면서 상부벌통과 하부벌통으로 각각 절반 정도 나누어지게 되는데 이때에 상부벌통을 1㎞정도 옮겨 주면 유충벌이 있어 애소성이 발생되고 기존의 자리로부터의 거리가 멀어져 회귀성이 약해져서 기존의 자리로 오지 않고 새로운 벌집을 짖게 된다. 이 분봉법은 집에 있는 벌통을 농약이 없는 청정 지역인 산으로 분봉하여 옮기기에 매우 좋은 장점이 있다.

   

⑤ 기존의 꿀벌자리 제거하기
토종벌을 위에서 아래도 내려 몰은 후 꿀 집과 유충 벌 경계 부분을 절단하여 빈 벌통 1개를 중간에 넣어 놓으면 일벌들은 벌집을 짖는다. 꿀벌의 특성상 새로 건설된 벌집에는 여왕벌이 산란을 먼저 하고 일벌이 태어난 후에 꿀을 저장하는 습성을 이용하는 방법으로서 중간에 빈 벌통을 넣은 후 10일 정도 지내게 되면 유충 벌이 자라서 일부는 봉개를 하게 된다. 그때 하부벌통의 절단면을 들고 빈 벌통 1개를 넣어 주면 일벌들은 절단된 벌집을 깨끗이 청소하면서 상부벌통과 하부벌통으로 절반 정도 나누어지게 되는데 이때에 기존의 자리를 없애고 기존 자리를 중심으로 해서 앞과 뒤 또는 좌와 우로 기존의 자리에서 각각 50㎝정도의 거리를 두어 꿀벌들의 기존 자리로의 회귀를 막아 준다. 이러한 분봉 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처음에 벌통을 설치할 때 벌통간 거리를 각각 최소 2m정도의 거리를 두고 설치하여야 한다.

 

① 중간 나누기
1. 벌통을 내검하여 분봉을 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한다.
2. 4인치 벽돌 2개를 놓아 새로운 자리를 미리 준비하여 놓는다.


       <꿀벌자리>

3. 분봉할 벌통의 고깔을 벗긴다.



       <고깔벗긴벌통>

4. 분봉할 벌통 옆에 받침대를 놓고 빈 벌통 1개를 받침대 위에 올려놓는다.



       <받침대위의 빈 벌통>

5. 분봉할 벌통의 덮개를 열고 거꾸로 뒤집어서 받침대 위에 벌통을 올려놓는다.


       <받침대위의 벌통>

6. 벌통을 손으로 톡톡 치면서 입으로 불어서 모든 벌들을 밑으로 내려가도록 한다.
7. 흔들거리는 벌집 부분의 벌통을 드릴로 뚫고 오댕꽂이로 벌집을 고정하여 준다.


  <오뎅꽂이 꼽는 모습>        <오뎅꽂이 꼽은 벌통>

8. 유충 벌집과 꿀 집의 경계 부분을 칼로 절단한다.


       <벌집 자르는 모습>

9. 유충 벌집을 기존의 자리에 놓고 베니어 합판으로 벌집을 덮어 준다.
10. 하단부분의 벌통은 새로 설치된 자리로 이동하여 안치한다.


       <하단부 벌통 안치 모습>

11. 안치된 벌통 받침대의 문을 열고 다시 거꾸로 뒤집어 원래의 상태로 벌집을 고정시킨다.
12. 벌집을 뒤집어 원래의 상태로 고정시키고 바로 조금의 충격을 주어 꿀벌을 날려 준다.


    <상단부 벌통 안치 모습>


13. 베니어 합판으로 벌집을 덮는다.


       <베니어 합판 덮는 모습>

14. 충격에 의해 날랐던 일벌들이 모두 벌통으로 들어가면 받침대의 문을 닫아 준다.
15. 벌통이 비가 맞지 않게 벌통을 덮어 준다.


       <비가리개 설치 모습>

② 여왕벌 날리기
1. 벌통을 내검하여 분봉을 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한다.
2. 4인치 벽돌 2개를 놓아 새로운 자리를 미리 준비하여 놓는다.


          <꿀벌자리>

3. 분봉할 벌통의 고깔을 벗긴다.


      <비가리개 벗길 벌통 모습>

4. 벌통 옆에 보자기를 펴고 빈 벌통 2개를 서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한다.
5. 분봉할 벌통의 덮개를 열고 거꾸로 뒤집어서 고정한 벌통 위에 올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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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침대위의 벌통>

6. 벌통을 손으로 톡톡 치면서 입으로 불어서 모든 벌들을 밑으로 내려가도록 한다.
7. 토종벌이 밑으로 내려간 벌통을 원래의 자리에 고정한다.


    <기존 자리에 안치과정>

8. 토종벌을 보자기에 쏟는다.
9. 보자기를 살살 흔들어 일벌들을 날려서 인근의 나무나 벌통에 않도록 꿀벌을 유도한다.
10. 기존의 벌통으로 꿀벌들이 절반 정도 들어가게 되면 출입문을 봉쇠 한다.
11. 보자기 위에서 여왕벌을 찾아 날개에 벌꿀 한 방울을 떨어뜨려 도망을 방지한다.
12. 보자기 위의 유아 벌과 여왕벌을 인근의 일벌들이 않아 있는 곳으로 옮기어 준다.
13. 일벌 여왕벌들을 새로운 벌통으로 유도하여 준다.


      <꿀벌 유인 작전>

14. 새로운 자리로 옮기어 안치하여 준다.
15. 벌통이 비가 맞지 않게 벌통을 덮어 준다.


       <비가리개 설치 과정>

 

③ 공 상자 이용하기
1. 벌통을 내검하여 분봉을 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한다.
2. 4인치 벽돌 2개를 놓아 새로운 자리를 미리 준비하여 놓는다.


       <꿀벌자리 설치과정>

3. 분봉할 벌통의 고깔을 벗긴다.


<비가리개 벗기기>

4. 꿀통을 덮어놓은 베니어 합판을 열고 꿀통을 톡톡 치면서 입김을 불어 꿀벌을 모두 밑으로 내려가게 하여준다.
5. 유충 벌집과 꿀 집의 경계 부분을 절단 한후 빈 벌통을 넣어 준다.


       <빈통 넣는 모습>


6. 10일 지난 후 상단벌통의 베니어 합판을 열은후 톡톡 치면서 입김을 불어 꿀벌을 모두 밑으로 내려 준다.


     <상부에 꿀벌이 없는 모습>


7. 하부벌통의 절단면이 있는 부분을 들어 올린 후 빈 벌통 2개를 넣어 준다.


     <빈벌통 넣어주는 모습>

8. 하루 후에 하부벌통을 새로운 자리로 옮기어 준다.
9. 벌통이 비가 맞지 않게 벌통을 덮어 준다.

④ 멀리 이동하기
1. 벌통을 내검하여 분봉을 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한다.
2. 4인치 벽돌 2개를 놓아 새로운 자리를 미리 준비하여 놓는다.


       <새로운 꿀벌자리>

3. 분봉할 벌통의 고깔을 벗긴다.


       <비가리개 벗긴 벌통>

4. 벌통을 덮어놓은 베니어 합판을 열고 벌통을 톡톡 치면서 입금을 불어 꿀벌을 모두 밑으로 내려가게 하여준다.
5. 유충 벌집과 꿀집의 경계 부분을 절단한 후 빈 벌통 1개를 넣어 준다.


    <중간에 빈 벌통 넣는 모습>

6. 10일이 지난 후 하부벌통의 절단면이 있는 부분을 들어 올린 후 빈 벌통 1개를 넣어 준다.


     < 중간에 빈 벌통 넣는 모습>

7. 하루 후에 상부벌통을 1㎞정도 떨어진 곳에 옮기어 준다.
8. 벌통이 비가 맞지 않게 벌통을 덮어 준다.


       <비가리개 설치 모습>

⑤ 기존의 꿀벌자리 제거하기
1. 벌통을 내검하여 분봉을 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한다.
2. 분봉할 벌통의 고깔을 벗긴다.


        <고깔 벗기는 과정>

3. 꿀통을 덮어놓은 베니어 합판을 열고 꿀통을 톡톡 치면서 입금을 불어 꿀벌을 모두 밑으로 내려가게 하여준다.
4. 유충 벌집과 꿀집의 경계 부분을 절단한 후 빈 벌통 1개를 넣어 준다.


     <중앙에 빈벌통 넣는과정>

5. 10일이 지난 후 하부 벌통의 절단면이 있는 부분을 들어 올린 후 빈 벌통 1개를 넣어 준다.
6. 4인치 벽돌4개를 분봉할 벌통대칭 좌우로 각각50㎝ 거리를두고 벽돌로 자리를 미리 준비한다
7. 상부벌통을 좌측에 안치한다.


      <상부벌통 우측안치>


8. 하부벌통을 우측에 안치한다.
9. 분봉하여 준 기존의 자리를 없애 준다.


       <기존자리 좌,우 안치>

10. 벌통이 비가 맞지 않게 벌통을 덮어 준다.


       <비가리개 설치 모습>

 
① 벌통에 정면 출입문과 측면 출입문을 만든다.
② 측면 출입구에 각목을 잘라서 미로를 만들어 준다.
③ 미로 위를 토종벌도 통과 할 수 없는 미세한 철망으로 덮는다.
 
양벌이나 땅벌이 공격하기 전에 미리 설치하여 토종벌로 하여금 정면 출입문과 측면 미로형 출입문 모두 토종벌이 출입을 하면서 미로를 연습시킨다. 대게 무밀 기인 8월에 양벌이나 땅벌들이 집단 공격을 하게 되는데 그때에 정면 출입문을 봉쇄 하여준다. 그리하면 수 시간에 걸쳐 미로를 연습하여 학습된 토종벌들은 미로의 출입에 어려움이 없으나 적응되지 않은 침입 벌들은 출입하길 두려워하며 침입한다 하더라도 침입 벌들의 공격은 불리한 입장이고 토종벌들의 방어는 한층 유리한 위치에 있어 침입 벌들이 공격하여도 토종벌들이 쉽게 방어를 할 수 있다.
 
벌통내부의 온도를 잘 활용하기 위하여 꿀벌의 몸에서 발생된 열방출과 외부의 찬공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4℃, 0℃에서 감지하는 온도제어센서와 상기온도센서에 의해 감지된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감지되는 출입문을 자동개폐 제어하는 솔레노이드제어부로 구성되는 벌통의 출입문을 자동개폐하여주는 장치에 관한 것이다. 0℃이하 일때는 출입문이 자동 닫혀 꿀벌의 외부 동사를 방지 하여주고 외부의 찬바람 유입을 차단하여 감기와 같은 꿀벌의 질병을 예방하여 주며 꿀벌의 몸에서 발생되는 열에너지 방출과 외부의 찬바람 유입을 차단하여 히터나 열선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꿀벌 자체에서 발생되는 열을 최대로 활용, 벌통을 가온시킬수 있어 여왕벌 산란 촉진 효과와 꿀벌 내부 외부 동사 방지 효과가 매우 높다.

보다 상세히 설명하면 온도제어센서가 4℃ 이상일 경우 제1릴레이 스위치는 제1솔레노이드에 3∼4초간 전류를 흐르게 하여 전자장이 발생되게 하여 순간 전자석이 되면서 제1철심 이 순간 왼쪽 운동을 하게 하여 출입문을 열어 꿀벌을 안전하게 외출시켜 준다. 온도제어 센서에 의해 감지된 온도가 0℃이하일 경우에는 제2릴레이 스위치에 의해 제2솔레노이드에 전류가 흐르게 하여 제2철심이 오른쪽으로 덮개를 밀어내면서 출입문이 자동 닫히게 되어 꿀벌의 외출을 막아 꿀벌의 외부 동사를 방지하여 주고 내부열 방출과 외부의 찬공기 유입를 차단하여 준다.
 
토종벌은 벌통 내부에 배설을 하지 않는 매우 청결한 곤충이다. 그래서 겨울에도 따뜻한 날이면 밖으로 나와 벌통 주위를 휘휘 돌면서 배설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외부의 온도가 너무 낮은 날 외출이 이루어 질 경우 꿀벌의 몸이 마비되어 결국 외부에서 동사(冬死)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주기 위해 벌통의 출입문에 온도센서와 릴레이 스위치 솔레노이드를 부착하여 4℃이상에서 출입구를 자동으로 열어 주어 꿀벌을 안전하게 외출을 식혀 주고 0℃이하에서는 자동으로 꿀벌의 출입문을 닫아 주어 꿀벌들의 외출을 차단하여 준다
 
여왕벌의 산란은 겨울잠을 자는 동안은 중지하였다가 평균적으로 봄의 시작인 입춘(立春)부터 여왕벌이 산란을 시작하나 갑작스런 한파나 꽃샘추위에 여왕벌의 유충이 동사하게 된다. 그러나 특수보온 벌통을 활용할 경우 벌통 내부를 꿀벌이 생활하기 적절한 온도로 유지하여 줄 수 있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여 주고 여왕벌 산란을 촉진시켜 준다.
 
토종벌이 분봉을 하기 위해서는 여왕 벌집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여왕벌 집은 온도가 낮을 경우에는 일벌들이 만들지를 않는다. 그래서 이른봄 외부의 날씨는 쌀쌀하더라도 벌통 내부의 온도를 높여 주고 벌통 내부의 공간을 좁게 하여주고 꿀벌의 수를 많게 하여 주면 이른봄 3월에도 여왕 벌집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어 토종벌의 분봉 시기를 40일 앞당겨 주는 효과가 있다.
 
대게 이른봄에 일벌 몇 마리만 남아 여왕벌만 보호하고 있는 것을 가끔 볼 수가 있는데 이런 벌집은 군 세가 약해 유충을 기를 수 없어 일벌들을 보충을 하여 주어야 한다. 그런데 토종벌은 어떤 벌보다도 배타성이 강함으로 합봉이 잘 이루어지지 않지만 벌집에서 태어난지 5일 이내의 유아 벌들은 배타성이 약해 합봉을 하여 줄 수가 있다. 토종벌 숫자가 많은 벌통의 덮개를 열고 벌통을 손으로 살살 치면서 입김을 불어넣어 일벌들을 한쪽으로 내려몰은후 보자기에 토종벌을 내려 놓은 후 보자기를 살살 건드리면 방금 태어난 유아 벌들은 아직 힘이 약하여 보자기에 남고 활력이 왕성한 일벌들은 날아서 본래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 보자기 위의 유아 벌들은 약군의 벌통으로 가져가 보충하여 준다.
 
토종벌 약군의 합봉이란 일벌의 숫자가 적은 벌통끼리 합쳐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생활력이 왕성한 일벌들끼리의 만남이기 때문에 서로의 배타성이 강함으로 치열한 전쟁이 일어 날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를 하여야 한다. 이때에는 토종벌의 2군집을 자루망속에 넣어 하루만 두게 되면 서로의 배타성이 없어져 서로 싸움을 하지 않게 된다. 자연분봉을 하다보면 같은 시간에 2통 이상 분봉하여 한 그루의 나무에 앚게 되여 치열한 꿀벌들의 싸움이 일어나 모든 꿀벌들이 전멸하게 되는데 이때에는 싸움을 하고 있는 모든 토종벌들을 자루망속에 가둬 두면 싸움을 중지하게 된다. 이때 새로운 벌집을 만들어 주면 된다. 그리고 0℃ 이하의 온도에서는 토종벌의 배타성이 약해지고 움직임이 둔해져서 서로 공격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늦가을이나 겨울의 합봉은 자연스럽게 1:1 합봉하여 주어도 토종벌들은 싸움을 하지 않는다.
 
토종벌을 1군1여왕만을 섬기기 때문에 1:1합봉하여 주게 되면 한 벌집에 여왕벌이 2마리가 되어 여왕벌끼리 싸움을 하게 된다. 벌집 내부에서 2마리의 여왕벌이 거닐다가 서로 부딪쳐 여왕벌끼리 싸움을 하게 된다. 일벌들은 주위에 모여들어 어떤 여왕벌이 기운이 세고 건강한지를 지켜보다가 힘이 약한 여왕벌을 일벌들이 공격하여 제거를 한다. 힘이 강한 여왕벌은 일벌들이 주위를 동그랗게 둘러쌓고 여왕벌을 호위를 하여 반대파 일벌이나 침입 벌들로 부터의 공격으로부터 신변 보호를 받게 된다. 자연분봉하여 한 그루의 나무에 여러 꿀벌군이 합봉되었을 경우 계란 같은 여러 덩이를 볼 수 있는데 그 속에는 여왕벌이 들어 있어 그 중에서 1마리는 보호를 받고 있는 것이고 나머지의 힘 약한 여러 여왕벌들은 여왕벌과 일벌들의 공격을 받아 결국 죽게 된다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다락골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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