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사료에 부추를 (펌)

[중국] 닭에 대한 부추의 효용

 

  닭의 사료 속에 약간의 부추를 섞어 먹이면 닭이 잘 먹을 뿐만 아니라 입맛을 크게 증가시켜 닭의 많은 전염성 및 생리성 병해를 현저하게 방지한다. 특히 닭 전염병이 유행하는 계절에는 부추를 닭에게 먹이면 효과가 더욱 뚜렷하다.
  화학검사측정을 하면 부추의 건물질(乾物質) 속에 조단백 27.5%를 함유하고 대사에너지 2.38Mcal/kg, 조섬유 10.3%, 다량의 비타민과 다종 미량원소를 함유한다. 또 항생물질(抗生物質)과 휘발성 방향유(芳香油)를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부추를 닭에 먹이면 영양이 증가하거나 병균을 죽이거나 식욕을 촉진시키는 등의 효과가 있다.
  먹이는 부추는 자란 정도가 적당해야 한다. 너무 쇠하면 조섬유가 과다하게 많아져서 사료효과에 영향을 미치고, 너무 연하면 함수분량이 높아 건물질이 적다.
  병아리가 모이를 먹기 시작한 후인 4번째 날에 먹이고 날마다 많이 늘린다. 보통 닭 한 마리에 가장 많게는 25g을 먹인다. 먹이기 전에 부추를 깨끗이 씻어 그늘에 말리고 약 1cm 정도 길이로 잘라 사료 속에 섞어 먹이고 사료에 물을 넣지 않는다. 자르는 즉시 바로 사료에 섞어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 부추를 먹이면 다른 청록사료를 먹일 필요가 없다. 만일 부추를 시장에서 구할 수 없으면 잠시 푸른 파나 마늘 싹을 대신 써도 된다. 다만 시금치를 사용하면 닭 무리에 연골병(軟骨病)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시금치 사용은 금지한다. 새로 부추가 시장에 나오길 기다렸다가 계속해서 위의 방법대로 먹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