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9일 전곡 장날 우리집으로 입양온 병아리티를 채 벗지 못했던 녀석들의 모습이다.
그 병아리들이 드디어 어제 초란을 낳았다.
마트에서 산 다른 색의 달걀보다 아직은 더 왜소하다.
어제 부터 오늘 까지 세 개의 알을 낳았다.
암탉이 8 마리인데 달걀은 세 개이니 다른 녀석들은 조금 늦는 모양이다.
우리 집으로 입양한 지 만 4개월 남짓 지났으니
녀석들이 태어 난지는 5개월이 넘었을 것이다.
마침 집에 머물다 가는 작은 며느리 편에 큰 아들네 쌍둥이 손자 들에게
초란을 시식하도록 선물로 보냈다.
우리 부부는 방사한 닭의 유정란 초란을 손자들에게 먹일 수 있어 즐겁다.
어릴 때 맛본 그 고소한 달걀의 맛을 복원하고 싶은 목표를 이룬 셈이다.
아마 내일이면 우리도 그 맛을 즐길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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