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밭 만들기:
- 고추는 5~7년 휴작이 필요한 작물이다.
한 번이라도 고추를 심었던 곳은 가능한 7년 후에 심는 것이 좋다.
* 전년도 가을에 미리 밭을 만들어 둔다.
1) 초목회+ 은행잎 등을 미리 충분히 넣는다.
2) 건초 더미로 두둑을 충분히 덮어 준다.
3) 매년 고추밭에는 수확 후 고춧대를 제거하고 볏짚을 잘게 썰어 넣어둔다.
- 볏짚을 넣을 때는 흩뿌리지 말고 통째로 파묻는 것이 좋다.
그 위에 생석회를 뿌리고 건초더미 등을 덮어 두었다가
정식 때 농협퇴비를 뿌리고 흙을 덮으면 좋을 듯하다.
4) 굵은 소금을 뿌리고 로타리를 치면 미네랄 부족을 해결한다.
5) 소석회 대신 생석회를 미리 뿌릴 수 있다.
- 정식 이전 3주전에 밭을 재 정비하기 시작하여 일주일 전에는 끝을 내자
1) 소석회와 퇴비+ 유박(천연요소로 충분히 삭힌 다음)+ 미생물 + 효소액을 투입한다.
- 소석회는 300평당 6포(120kg), 퇴비는 12포 기준
2) 복합비료는 비닐 멀칭 직전에 추가 투입한다.
3) 가운데 줄지어 재(소변 삭힌 재)를 충분히 깔아 주고 검정 비닐로 멀칭한다.
- 모종에 직접 재가 닿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할 것.
4) 멀칭 비닐은 폭이 넓은 것을 사용하여 물 빠짐을 좋게 하고
비닐에 작은 구멍을 많이 내서 공기가 통하도록 한다.
2. 모종 심기
- 5월 8~10일 사이에 정식한다.
- 모종을 정식하기 전 10일 전에 모종을 구입하여 심을 밭 근처에 두고 순화시킨다.
(5월 1일 연천농약사의 무한질주 품종으로 한다.)
- 모종은 노화묘를 피하기 위해 출시 하자마자 구입한 후 정식 하루전에
* 복합살충제, 복합살균제, 발근제와 함께 영양제를 물에 희석하여 밤새 충분히 침종한다.
(우리가 이미 보유한 토양살충제와 프리엔 및 발근제를 쓴다)
- 두둑 높이는 30cm 이상, 이랑 사이는 최대한 넓히고(120cm) 재식간격은 50cm로 1열만 심는다.
- 모종을 심을 때는 깊이 심지 말고 포트에 심어진 높이 그대로 심고 두 손으로 주변을 꼭꼭 눌러준다.
단 흙은 멀칭 구멍 주변을 덮어 묘가 비닐에 직접 닿지 않게 한다.
- 모종 직후
1) 붕사를 미량 묘 부근에 놓아 준다.
2) 가지처럼 유황합제(유황을 무즙으로 용해시킨 것) 1숟가락씩(작은 술)을 모종 옆에 놓아주어 보자.
( 가지의 경우 크고 단맛이 난다고 한다.)
3. 비배관리
* 고추묘를 정식하기 직전 복합비료를 조금씩 두둑에 뿌리고 멀칭을 한다.
초기 묘종의 생육 성장을 돕기 위해서다.
* 5,6월 중에 1주일 이상 가물면 무조건 물을 줘야 한다.
1) 고추가 3단 쯤 열리기 시작하는 때부터 추비를 실시하되 5~6월 2개월 동안은 비오지 않는 날에
쌀뜨물 숙성액을 2일에 한번 꼴로 관주한다.
(- 5월 말과 6월 말에 각각 nk 비료를 추비로 준다.: 굳이 화학비료를 주지 않도록 한다.)
- 5~6월경에 자칫 저온으로 인한 장애 발생이 우려되므로 동물성 아미노산을 엽면시비해준다.
- 고추가 뿌리 활착후 비가 오기전까지 칼슘제를 엽면시비해준다.
(가능하면 황산칼슘을 쓴다)
- 고추 꽃이 피기 시작하면 과산화 수소를 뿌려준다.: 250ml+ 물20L 희석
(저온이면서 습도가 높으면 잿빛곰팡이균이 수정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 매실 효소액을 1주에 한 번씩 엽면시비한다.
(개화기 해충 방제에 주력한다.)
- 생선 액비(아미노산)를 숙성시켜 3~4회 엽면시비하면 탄저 등의 병에 저항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2) 6월 경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전 소금 간수액(또는 멸치액젖+ 효소 찌꺼기 혼합물)을
약 100배 희석(너무 강하면 잎이 탈 수가 있다.)하여 약 10일 간격으로 3회 엽면 시비한다.
엽면 시비는 가급적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3) 7,8월 경에는 감식초(500배 희석)를 이틀에 한번꼴로 엽면 시비한다.
겸하여 천연요소와 효소를 물과 희석하여 5일(?)에 한번 꼴로 관주한다.
- 너무 고온 다습해도 영양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역시 동물성 아미노산을 엽면시비한다.
- 난황유(마요네스)에 감식초를 섞어 분사하면 흰가루병, 응애, 진딧물 방제에 효능이 있다.
- 칼슘제와 감식초를 함께 엽면시비하면 탄저병을 예방한다고 한다.(이 때 붕사도 미량 투입한다)
- 광합성 미생물을 엽면시비 또는 관주시 다른 영양제와 함께 투입한다.
4) 영양제는 가급적 뿌리 근처에 관주한다.
- 수요일에는 엽면시비, 토요일에는 뿌리에 관주한다.
4. 묘종 관리
- 방아다리와 1~2마디의 작은 고추는 일찍 따준다.
- 가지의 기울기가 45도 이하로 떨어지면 꽃을 내고 열매를 맺는데 유리하다.
그러므로 무조건 가지를 세우지 말고 열매가 맺은 다음 줄로 세워준다.
5. 지주 세우기와 비가림
- 지주는 묘종 이식후 3개에 하나씩 작은 지주를 가운데에 세우고
s 자로 줄로 묶는다.
그 다음은 가지의 성장에 맞춰 v 자 형의 지주에 두줄로 가지를 모아준다.
이 때 바람의 방향을 고려하여 지주의 각도를 조절한다.
- 지주 상단의 벌어진 폭을 이용하여 간이 비가림 장치를 해본다.
1) 양쪽의 지줏대를 잇는 줄을 맨다.
2) 가운데 지주를 높게 하여 끈을 잇는다.
3) 투명 비닐을 길게 덮는다.
4) 양쪽 지주를 이은 끈에 비닐을 말아 찝게로 물린다.
6. 기타
- 적기 수확의 중요성: 다음 고추의 생육에 지장이 크다.
- 고추는 제초제 피해가 우려되므로 가급적 논 근처에서 멀리 심는다.
(콩밭에도 제초제를 많이 쓰므로 유의할 것)
- 바이러스는 예방하는 수 밖에 없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뽑아내거나 거름을 많이 주어 스스로 이기게 한다.
- 탄저병은 30도 이상의 고온에서 발생하지만 28도 이하의 저온에서도 세균반점병은 나타난다.
증상은 비슷하지만 발생여건이 다르고 처방도 다르다.(구리성분이 있는 동제 약제가 효과가 있다)
- 막걸리를 페트병에 넣어 부비트랩을 만들어 여러 곳에 걸어 둔다.(나방종류의 제거)
- 고추밭 옆에 녹두를 심어 노린재 등의 해충을 유인한다.
- 메리골드는 밭 주변에만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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