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조경·원예

잔디에 대한 상식/미성 조경자재(펌)

예농 2006. 4. 10. 15:15

[ 잔디를 시공하기 전에 꼭 고려해야 할 사항 ]

1. 조성면적은 얼마나 되나? (예. 30m2, 100m2 등)

2. 조성기간 즉 언제부터 이용할 것인가? (예. 3달 후, 1년 후 등)

3. 잔디밭만들기에 투자할 자금은 얼마나 되는가? (예. 100만원, 200만원 등)

4. 잔디밭은 언제(시기) 만들 것인가? (예. 봄, 여름, 가을 등)

5. 잔디밭을 만드는 목적은 무엇인가? (예. 관상, 이용, 묘지 등)

6. 만들고자 하는 장소의 토양은 어떤 것인가? (예. 황토, 마사 등)

7. 잔디밭 조성 후 물주기는 얼마나 용이한가? (예. 수도가 잘 갖춰져 있다)

8. 내가 직접 만들 것인가 아니면 조경업자에게 맞길 것인가?

 

[주의사항]잔디에 대한 몇가지 오해

 

+ 잔디밭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농약을 선정해 주면서 잘못된 정보를 준 경우

-- 그라목손, 근사미 등

===> 이 농약은 잡초뿐만 아니라 잔디, 나무까지 죽일 수 있는 식물전멸농약입니다. 절대 잔디밭에 뿌리면 안되는 농약이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단, 겨울철 잔디의 휴면기에 발생한 잡초에는 근사미를 뿌려도 괜찮습니다. 잔디가 광합성을 하는 생육기에는 절대로 뿌리면 안됩니다.



+ 잔디값이 많이 들어가므로 넓게 띄어서 심어야 한다.

==> 처음 시공시에 잔디값이 많이 들기 때문에 넓게 띄어서 심으면 완전하게 전면 피복이 되려면 1년 ~ 2년정도 소요됩니다. 그 시기동안 이용을 하지 못하고 또한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주셔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경제적인 소요비용이 더 많이 들 수도 있습니다.



+ 잔디는 좋은잔디가 있고 나쁜잔디가 있다.

==> 잔디는 어떤 잔디를 심고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품질이 달라집니다. 좋은잔디가 있고 나쁜잔디가 있다는 말은 좀 어패가 있습니다. 어떤 종류건 자신에 맞게 잘 관리한다면 좋은잔디가 되는 것이지요.



+ 잔디 1평으로 땅 1평을 입힐 수가 없는데 ?

==> 흔히 시중에서 유통되는 잔디평수는 18cm X 18cm의 뗏장이 5장씩 묶인 7묶음을 통상 1평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전의 뗏장 30cm X 30cm로 생산될 때의 7묶음의 개념이 지금까지 흘러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뗏장의 크기가 작아진 만큼의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정평수의 잔디를 구매하기 원하시면 가로 세로 1m = 1m2 기준으로 30장이 소요되는 것으로 계산을 하시면 됩니다.


+ 키가 안자라는 잔디가 있다는데?

==> 흔히들 골프장 그린의 잔디처럼 자라지 않는 잔디를 원하시는데 잔디는 때가 되면 깎아주어야 하고 물도 주고 비료도 주어야 한답니다. 골프장 그린의 잔디는 그린키퍼들이 매일 새벽 깎기 때문에 안자라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한국잔디는 한지형잔디에 비해 자라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한지형만큼 잔디깎기를 많이 안해도 됩니다. 하지만 전혀 안하면 키가 너무 자라 생육이 나빠집니다.


+ 잔디씨를 파종하면 쉽다는데...

한지형잔디 종류(켄터키블루그래스, 페레니얼라이그래스 등) 는 일반적으로 발아율이 좋습니다. 하지만 한국잔디는 발아해서 정상화시키는데 온도나 습도, 햇볕 등 기온조건을 잘 맞춰주어야 합니다. 물론 한지형잔디도 마찬가지지만요. 잔디파종은 신중을 기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 사계절잔디라고 해서 심었는데 왜 사철 푸르지 않나?

한지형잔디도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는 12월~2월까지 휴면을 합니다. 남쪽으로 가면 그 기간이 좀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계절잔디라고 부른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는 것이지요. 사계절잔디보다는 정확한 명칭인 한지형잔디나 종류명인 켄터키블루그래스, 벤트그래스 등으로 부르는 것이 올바른 명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녹색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차광망이나 부직포 등의 피복재를 덮어 주면 됩니다. 하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녹색을 유지할 필요는 없겠죠? 어차피 피복재료에 의해서 보이지 않을테니까요.

 

 

[권엽병]잔디잎이 바늘처럼 말리고 색깔이 변하는 현상-바이러스병(권엽병)

 

바이러스병으로 잔디깎기를 잘 시행하지 않는 경우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람에게 자주 걸리는 감기와 같은 병입니다.
바이러스 병에는 3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잔디모자이크병, 위축병, 권엽병 등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권엽병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지만 피해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권엽병의 증상은
- 잎이 말려서 바늘처럼 되고
- 잎의 색깔이 연한 녹색 혹은 흰색으로 변해서 마치 돌연변이가 일어난 것처럼 보이고
- 잔디밭 군데 군데에 발생합니다.


이 병은 곤충이나 잔디깎기에 의해 번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발생한 곳은 가장 나중에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근본적으로 이 바이러스병을 치료하기는 어렵습니다.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잔디를 짧게 깎고 영양분을 보충하여 잔디의 생육을 활성화 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완전히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잠재적인 바이러스는 있지만 잔디가 건강하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 뿐입니다. 마치 사람에게 걸리는 감기와 같은 것이지요.

 


 

 

 

제목 : 잔디밭에서의 복합비료와 잔디비료의 시비방법

 

복합비료라고 하면 보통 21-17-17입니다. 이 숫자는 질소-인산-가리의 성분함량을 뜻하는 것입니다. 농작물에 사용하는 비료지만 잔디밭에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비료효과가 빨리나타나는 속효성이고 효과가 25일~30일가량 지속됩니다.

그리고 잔디비료는 잔디에 알맞은 비율로 질소, 인산, 가리와 고토, 붕소 등 미량요소가 함유되어 있는 복합비료를 말합니다. 이 비료는 IBDU비료라고 하기도 하며 비료의 겉 포장지에 잔디비료라고 씌어져 있습니다.

이 비료들은 20kg/포 단위로 되어 있는데 1포로 300평 정도 시비합니다. 시비방법은 손으로 흩어 뿌려주거나 비료살포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둑판 1눈금에 2알 정도의 알갱이가 떨어지면 적당합니다. 그리고 주의하실 점은 이같은 알갱이 비료는 시비 후 꼭 관수를 해서 녹여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잔디가 오히려 비료해를 입고 죽게 됩니다.


1. 비료살포기와 비료를 준비함 1-1. 수동식비료살포기와 복합비료


 


2. 줄로 구획을 나누면 작업이 편리함 3. 구획별로 골고루 뿌림


4. 수동비료살포기로 뿌리는 모습 5. 바둑판 1칸에 입자 3개정도가 적당함


6. 골고루 뿌리지 않으면 군데 군데 색깔이 다르게 나타남

@ 시비 후에는 반드시 관수를 해서 비료를 녹여 주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비료해를 입어 잔디가 죽게 됩니다.

 
지성아빠(kimyoooo)

신에게서 허락받고 소풍나온 행복한 세상.....더불어 살고...작은 기쁨에도 감사하며 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