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에 콩나물 기르는 것을 가르쳐 드린다고 약속을 했지요
콩나물을 기르는 재미가 퍽 쏠쏠하니 재밌답니다
자세히 올려 드릴테니 한번 길러 보세요

저의 다섯째 고모님이 지금 60세이신데 시집가셔서 지금까지 길러 먹는 콩나물콩을 작년에 제게 한홉정도 주셨는데
그것을 밭머리에 심었더니 오롱조롱 아주 잘 달려서 30배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농사의 재미는 그런것인것 같아요 30배 60배 100배로 늘어나는 재미
그 중에 이 콩나물은 다시 또 60배의 모습으로 자라나는데 그것이 겨우 일주일정도의 단기간 이라는것이
또 재미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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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콩은 아래에 사진처럼 보통콩보다 다섯배쯤은 작은 것 같습니다
꼭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비비탄처럼 생겼어요 요즘 약콩이라 불리는 쥐눈이콩과 비슷하면서
속이 노랗습니다 (쥐눈이콩-서목태-로 해도 됩니다)
먼저 콩나물을 할 콩을 잘 씻어 줍니다 보리쌀을 씻듯이 빡빡 문질러 씻으면 되지요
그러면 거품이 나옵니다 이렇게 씻어야 잘 올라온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죽을까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잘 씻은 콩을 약 6시간에서 10시간정도 불립니다 아파트 같은데에선 6시간이면 되지요

![]() 이것이 10시간정도 불린 모양입니다 벌써 콩이 눈을 떳지요 파란것은 서목태가 섞인 것입니다 |
![]() 그리고 볏짚을 시루의 모양만큼 잘라 잘라 씻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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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루의 아래에 볏짚을 까는 것은 물이 빨리 빠져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도 하고 콩이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볏짚이 없으면 달력종이 같은 것을 깔아도 됩니다 |
![]() 이제 시루에 앉힌 모습입니다
콩나물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비눗물과
기름류입니다 그것이 물에 들어가면 싹이 자라
지를 못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오른쪽처럼 검은천이나 비닐을 덮고
위에다 다시 천으로 잘 덮어 둡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물을 하루에 대여섯번쯤
수시로 물을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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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3일후에 찍은 것인데 벌써 꽤나 많이
올라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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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콩나물을 키우는 동안 아들이 방학이라 와 있었는데
너무나 신기해 하더라구요 물을 줄 때마다 들여다보고
매일 사진을 찍으며 쑥쑥 커가는 콩나물을 보고 생명의 신비를 배운다고 하더군요

쑥쑥 잘 자라고 있지요

** 출처 : 엠파스 블로그
(바위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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