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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골과 전원 그리고 행복 | |
농사를 전문으로 하지 않는 도시사람들이 시골에서 텃밭하나 할려치면 참 알아야 할 것이 많다. 70이 넘은 우리 노친네께 여쭈면 뚝딱 답이 나오는 것을 몰라 해매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3월에는 뭘 심어야 할지. 4월은 뭘 심을지.. 씨를 뿌릴지 모종을 심을지. 그냥심을 지.. 비료를 흠뻑주고 심을지.. 맨땅에 헤딩해볼지..
대충알고나니 이미 무더운 여름이다. 금년에는 상추 얼마. 황금부추 얼마.. 케일몇포기. 셀러리 몇포기. 고추/토마토 각 몇 포기 그리고 말았다. 무우도/배추도/감자도/고구마도 시기를 놓쳐버렸다.
호박은 그 유명한 단호박을 씨로 수십포기나 도전했는데 심고난후 4월 가뭄에다 거름없이 심은지라 5센티짜리 호박모에서 앙증맞은 꽃이피어있다. 너무 예쁘나. 농사는 완전 실패
다행이 모종으로 뿌린 몇대에서는 호박이 나왔다. 블로그 사진의 우리아이들이 들고 있는 것이 바로 그 호박들이다. 이미 우리식구 뱃속으로 사라지고 없지만..
자료를 보다 보니 농사를 할때 식물간의 궁합을 맞추어야 잘 자란다는 글이 여기저기 있다 같은 농작물이어도 이웃이 좋아야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잘 자란다는 이야기다. 선조들의 오랜 경험에서 채득한 이야기 같아..같아서 정리하여 보았다..
혹 첨보시는 분은 텃밭가꾸기 하실때 참고가 되시기를..
고추와 들깨- 고추를 파먹어 농사를 망치는 담배나방이란 놈은 들깨의 향을 매우 싫어한다고 한다 그래서 같이 심으면 누이좋고 매부좋고.. 토마토와 대파-토마토와 대파는 서로 뿌리를 통하여 영양분을 주고받는 상호작용을 하고 대파의 진한향이 토마토에 달라붙는 해충을 쫒아준단다. 토마토와 콩 - 이것은 내가 발견한 것으로 토마토 주변에 콩을 심었더니 유독 스럽게 무성히 자라고 있는 것이다. 상호작용의 포인터가 뭔지 연구중이다. 옥수수/감자와 콩- 옥수수/감자류들은 뿌리를 통하여 많은 영양분을 빨아들이는 반면 콩은 뿌리를 통하여 스스로 질소비료를 생성하는 기능이 있어 좋단다. 옥수수와 오이-높이자라는 옥수수가 햇빛을 싫어하는 오이를 잘 보호한단다. 실제 나의 텃밭 한귀퉁이 오이 모종이 햇볕에 거의 말라 잘 자라지 못하고 손가락만한 오이로 만족하고있다.
그외에도 훌륭하신 분들의 글을 정리하여 보니 양파와 시금치, 고구마와 참깨, 배추/열무와 양배추, 상추/시금치와 마늘등이 좋은 궁합이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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