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한방영양제
한방영양제는 작물이 스스로 병균을 쫓아낼 수 있도록 체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농약에 의하지 않는 농업에 반드시
필요한다.
가. 재료와 제조방법
재료는 한방약재인 당귀, 감초, 계피이며, 이것을 각각 발효시켜 소주에 담궜다 쓴다. 한방약재를 구할 수 없을
때는 마늘이나 생강도 가능하다.
① 우선 재료를 막걸리(가능하면
맥주)에 담궈 불린다. 재료가 겨우 찰랑찰랑 잠길 만큼만 막걸리를 부어 12시간 정도 놓아둔다.
② 재료 무게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흑설탕을 넣고 4~5일 동안 발효시킨다.
③ 재료의 양은 용기에 3분의 1을
채우는 정도가 적당하며, 나머지인 3분의 2에는 소주를 부어 채운 다음 7~10일이 지나 액을 추출한다. 액을 추출하고 남는 찌꺼기는 버리지
말고 다시 소주를 부어 5회 정도 더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때 숙성된 액을 용기의 3분의 1이상 남겨두었다가 새 소주를 부어야 한다.
나. 사용법
◆ 종자처리액 : 천혜녹즙(500배), 현미식초(500배),
미네랄A액(1000배) 등과 한방영양제 500배액을 함께 타서 만든다. 담궈두는 시간은 발아까지의 시간에 따라 작물별로 조절한다. 오이,
배추, 무, 멜론, 연근, 감자 등은 4~5시간, 벼, 고추, 토마토, 비트 등은 7~8시간이 필요하며, 씨앗이 작을 때는 가제나 헝겊에 싸서
담근다.
◆ 작물이 약해졌을 때 : 천혜녹즙(500배),
현미식초(500배) 등과 한방영양제 500배액을 함께 타서 사용. 무름병과 탄저병에 걸렸을 때 이액을 엽면에 살포하면 증상이 완화되면서 더 이상
퍼지지 않는다.
◆ 병을 불러들이지 않는 튼튼한 작물로 키울 때 :
가능하다면 미네랄 1000배액과 함께 위의 액을 7~10일에 한번씩 엽면에
살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