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농사정보

[스크랩] 지렁이군단이 감자 창가 병을 격퇴한다 (現代農業)

예농 2006. 1. 5. 21:33

지렁이군단이 감자 창가 병을 격퇴한다

     비에도 견디는 성토식 반무경운을 권장 / 現代農業

                        

 

 

옛날에는 뿌리혹병은 자연적으로 없어졌다. 옛날(소화 20년경)과 비교하면 지금의 밭은 지렁이가 아주 적어졌다. 아니  지렁이가 거의 없어졌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 그 원인은 유기물시용이 줄었고 경작방법이 바뀌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지렁이가 그 귀찮은 뿌리혹병균을 먹으면 이것은 일대 사건이다. 옛날부터 배추나 양배추에 뿌리혹병은 발생했었지만 문제는 없었다. 내가 소화 25년 농업개량보급원이 된 어떤 날의 일이다. 배추 뿌리혹병을 보고 대책을 협의할 때에 농가로 온 이의 말은 "근심하지 않아도 된다 자연적으로 없어진다"고 하는 것이 였다.

 

다음 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그 흔적도 찾지 못했다. 그렇게 근심이었던 뿌리혹병이 양배추나 배추에 발생하여 큰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것은 당시로는 생각 치도 못했지만 지금은 발생하고 있다. 그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전면경운이 밭에서 지렁이를 쫓아냈다

 

밭에서 지렁이가 사라진 것이 원인이라면 지렁이가 살기 좋은 밭으로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옛날에는 밀이 서 있을 때에 한쪽으로만 북을 주고 감자를 심거나 감자를 캐 내면서 양배추나 배추 심는 두둑을 만드는 등 전면 경운 하지 않고 재배하는 밭도 많았다.

 

기계가 나옴에 따라 전면경운하는 회수가 늘었다.  잡초를 막기 위해 몇 번이나 전면경운하고 석회같은 토양개량재를 살포하고 다시 전면경운하고 밑거름을 주고 전면경운하고 나서 두둑을 만들면서 로타리로 전경운하면서 북주는 기계로  1년에도 일곱 번이나 전면경운하는 것은 흔하다.

 

전면경운시에 지렁이 살림집은 파괴되고 지렁이는 다치게 마련이다. 이때문에 지렁이들이 밭에서 사라진 것은 당연지사이다.

 

    

「반무경운재배」라면 전면경운보다 불량환경에 강하다

 

무경운재배를 시작해서 6년째이다. 지렁이는 살게 되었지만 어려운 것은 무 종자파종에 파종기를 쓸 수가 없다는 것이다. 전자동이식기를 쓸 수 없어 손으로 심지 않으면 안된다.

 

파종기나 전자동이식기를 쓰면서 지렁이를 밭에 되돌아오게 하는 방법으로 두가지 방법의「반무경운재배」를 작년부터 시작했다. 이미 컬리플라워, 양배추, 딸기, 감자, 오이, 토마토(이상「선토식반무경운재배」) 「단 옥수수, 무(이상은 경운식무경운재배」)로 시험해 보았다.

 

컬리플라워는 두둑 폭 65cm, 포기사이 45cm로 무경운 폭 35cm 위에 두둑사이가 되는 30cm 폭의 흙으로 북을 준다. 성토 높이는 5cm정도로 이 흙이 팽연하기 때문에 전자동이식기로  훌륭하게 심을 수 있다.

 

성토한 아래는 무경운이기 때문에 모관 수가 연결되어 식부 당초에는 강우가 적어 건조하지만 활착은 좋았다. 11월 17일 22일에는 호우가 있었지만 전면경운한 밭보다 배수가 좋았고 생육은 순조로웠다. 그러나 첫 번째 작목의 지렁이는 경운한 밭과 별 다르지 않았다.

 

반무경운밭도 경운 밭과 같이 생육은 다르지 않거나 혹은 불량환경(기상)에는 강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무 양배추에서는 지렁이가 많아졌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딸기에서는 지렁이가 많아졌다.

 

1년만의 가을겨울재배로는 지렁이가 많아졌다던가 적어졌다고는 판단은 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봄,여름 구루로 재배한 오이 토마토 단 옥수수 감자에서는 어느 것이나 지렁이가 증가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감자이외는 경운 구를 설치하지 않아 비교할 방법은 없었다.

 

감자창가병이 늘 발생하는 밭과 비교해 보았다

 

감자는 밭에 따른 맛 차이가 크고 빨간 흙의 유기질이 부족한 척박한 밭을 가진 우리 집에서는 더 맛이 있는 감자를 수확한다. 다른 밭 것은 먹을 생각이 나지 않지만 그 밭은 매년 창가 병이 발생하지만 질리지 않고 재배한다.

 

그 밭에서 반무경운과 경운 재배를 비교하였다. 경운 재배는 종래부터 해오듯이 작부 전에 전면경운후 심는 구덩이를 만들 때에 로타리로 다시 갈면서 배토판으로 골을 째는 방법을 쓰고 있다.

 

반무경운은 심는 두둑을 갈지 않고 씨감자를 놓는 위치만 작은 구멍을 내고 그 구멍에   씨감자를 넣는다.

 

경운 무경운 다 같이 씨감자 위에 참억새 짜른 것을 덮고 씨감자를 심은 한쪽에 밑거름으로 BB를 주고 흙을 참억새위에 5cm정도 두께로 덮는다. 반무경운은 씨감자를 심고 참억새를 덮은 무경운부분 양쪽에서 성토한다

 

반무경운구는 배수가 좋아 지렁이의 큰 무리가 생겼다

 

금년은 감자 재배기간 중에 비가 많이 오고, 감자 수확시 괭이나 감자 알에 흙이 질적질적하게 달라붙는 상태였지만 반무경운은 배수가 좋았기 때문에 질적 하게 붙는 것이 적고 경운 구에 비한다면 훨씬 작업이 쉬웠다.

 

그것에 덧붙여 놀라운 것은 반무경운은 감자를 캐 올리면 지렁이 큰 무리가 나온다. 적은 포기에도 말 지렁이(?)가 몇 마리 많은 포기에는 몇십 마리나 포기에 붙은 감자 주위에서 발견되었다. 그것만이 아니다. 포기와 포기사이에도 있다. 그렇지만 경운 구는 많다고 해야 두세 마리밖에 없었다.

 

창가 병이나 부패된 감자도 없다

 

그것만이 아니다. 반무경운구에서 캐 올린 감자를 한개 한개 정성스레 흙을 털고 있을 때의 일이다. 매년 창가 병이 걸려 창가 병이 걸리지 않는 감자가 없었다. 지렁이가 창가 병을 먹었는지 궁금해하면서 캐었지만 최후까지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경운구를 캔 곳에서는 창가 병 감자가 나왔다.

 

예년 썩은 감자가 나오지만 반무경운구에서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이것에 비해 경운 구에서는 상당히 많이 나왔다. 경운 구와 반무경운구의 차이점은 지렁이가 이상하게 반무경운에 많았고 경운 구에 지렁이가 적었다. 약간의 차이가 이렇게 큰 변화를 가져 와 놀랐다.

 

지렁이가 감자의 창가병균이나 부패균을 먹은 것일까. 그것은 잘 모르지만 반무경운이 지렁이가 살기 쉬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자료출처 : 現代農業 98 10 95p (번역/김광은)

출처 : 오두막 마을
글쓴이 : 나무지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