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농업기술센타에서 감자 재배 요령에 대한 기술 교육이 있었다.
1. 품종 : 봄 감자 품종으로 수미가 무난하다.
2. 씨감자 선택 : 싹이 아직 크지 않고 쭈굴쭈굴하지 않은 탱탱한 것으로, 크기는 중간 정도가 좋다.
싹이 많이 자란 것은 노화 현상으로 좋지 않다.
3. 씨감자 쪼개기; 그 동안 소홀히 했던 점은 씨감자를 눈 만 중심으로 대충 가로로도 절단했었다.
그런데 세로로 세워 30g 정도의 크기로 작은 것은 두 쪽으로 큰 것은 네 쪽으로 자른다.
4. 씨감자 절단 후 보관 방법: 씨감자를 절단 후 절단면을 소독하게 되는데 나는 농약 대신 재를 발라
직사 광선을 피해 3~7일 간 상자 안에 보관했다가 파종한다.
5. 밭 만들기 : 화학비료를 넣지 않은 대신 퇴비를 두둑 가운데 두툼하게 깔고 양쪽 날개의 흙을 괭이삽으로
퍼올려 두둑을 높게 만든다. 다음 레귀로 둥글게 두둑 모양을 완성한다.
6. 배색 비닐을 쓰는 이유 : 아직 땅은 지온이 낮기 때문에 낮에 지온을 높히려면 가운데 투명한
배색 비닐이 유리하다. 감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수록 수확량이 증대된다.
7. 주간 재식 거리 : 좁게 밀식할 수록 잔챙이가 많고 재식거리가 멀 수록 씨알이 크다.
따라서 상품가치가 높은 중간 크기를 기대하려면 25cm 정도가 적당하다.
즉 75(이랑 사이의 거리)*25 cm 간격을 적용하려면 외줄 심기가 된다.
8. 심는 요령 : 약 5cm 깊이로 파고 절단면을 아래로 향하게 심은 후 약 5cm 정도의 흙을 덮어 준다.
(굳이 절단면을 아래로 향하도록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9. 기타 유의사항
1) 비대기에는 수분 관리에 관심을 가질 것. 가물 경우 물을 줘야 한다.
2) 처음 싹이 나왔을 때 여러 싹중에 실한 것만 남기라는 의견도 있으나 굳이 제거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3) 또한 꽃을 따주라고도 하지만 그냥 두는 것이 좋다.
4) 북주기(배토)는 꽃이 피기 전에만 한 두번 한다.
5) 수분 흡수를 위해 감자 묘 사이 비닐에 작은 구멍을 뚫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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