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큰 벚꽃나무를 사다 심었더니
그 중 하나가 고사하고 말았다.
베어 버릴까 하다가 앙상한 가지를 지주로 이용하여
관상용 호박과 조롱박 등 넝쿨식물을 올려 보기로 하였다.
나무를 타고 올라 갈 수 있도록 유인해주니 넝쿨이 신나게 뻗는다.
밤에는 하얀 박꽃이 피고 드디어 조롱박이 매달리기 시작했다.
반대쪽에서 찍은 장면이다.
다른 벚꽃나무 보다 더 무성한 잎을 달고 있다.
벚꽃나무에 조롱박이 매달리니 재미있는 모습이 되었다.
벚꽃나무는 죽었지만 박과 호박나무로 부활한 것이다.
죽은 나무라도 꾸미기 나름 아닐까 싶다.
이것도 조경의 범주에 들런지 모르지만....!
출처 : 전원주택과 조경
글쓴이 : 예농(연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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