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농
2006. 3. 31. 07:37
오직 성령으로 됨

선친
김성배 목사가 목회 50년 동안 사용하였던 가보 1호 성경 1926년 판 관주 선한문
스가랴서 4장 6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스룹바벨은 70년 포로 생활을 마친 이스라엘 백성 42,360명을 데리고 무너지고 폐허 가된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밭은 잡초 투성이요 집은 다 무너지고 성전은 불타 버리고 성은 무너지고 완전한 폐허가 되어 있습니다.
백성들은 새로운 각오로 집을 다시 지으며 밭을 새로 일구며 무너진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스룹바벨 총독은 마음이 대단히 바빴습니다. 성전을 다시 지어야 하는데 백성들은 농사 짓는 일에 너무 바쁘고 돈도 없고 재료도 없고
재력도 물자도 없습니다. 스룹바벨은 밤잠이 안 옵니다.
이 때에 하나님께서는 순금 등대를 보여 주시면서 이 뜻을 모르는 스룹바벨에게 해석을 하여 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는 일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일은 힘으로도 되지 않고 능으로도 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신으로만이 된다
하셨습니다.
이후에 스룹바벨은 하나님의 신의 역사로 성전을 재건하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서 기뻐하였습니다.
오늘날도 당신의 무너진 성전, 신앙은 내 힘으로 내 노력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돈으로도 안 되고 물질과 명예로도 안 되고 힘써도 안 되고 애써도
안 되고 울어도 안 되는 것입니다.
한번 무너진 성전은 오직 하나님의 신, 성령의 역사로만이 다시 재건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사람의 마음을 열심히 일으켰습니다.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절대로 주님을 향한 열심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물질이 없는 것이 아니고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없기에 당신의 신앙은 무너진 것입니다.
성령은 각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합니다. 강퍅하고 돌 같은 마음을 살 같이 부드럽게 하는 마음은 오직 성령의 역사로 일어 날 때에만 가능한
것입니다.
강퍅한 마음 때문에 예배를 멀리하고 죄를 지으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무능한 사람을 능력의 사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베드로도, 사도
바울도 성령으로 인하여 능력의 종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힘으로 하여 보았습니다. 능으로도 내 재능으로도 물질로도 하여 보았지만 신앙 재건 무너진 성전은 다시 세워지지
않습니다.
오직 성령으로, 하나님의 신으로만 가능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의 역사가 내 가정, 내 교회, 내 몸에 나타나도록 기도하여 성령의 도우심을 받기를 기원합니다.
할렐루야 !

선친 김성배목사님이 8:15 해방, 월남, 6:25 동란 중에서도 가보 1호로 간직하며 50년간 목회 기간 사용한
1926 판 관주 선한문 성경
이사야 53장 5절 "피가편에 마진것은 우리의 병을 의하심이로다"


1933년 10월 15일 설교 원고와 성경


모친 채성재 사모의 설교 원고
출처 : 은혜(恩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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