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 재배 요령
*** 참깨는 연작 피해가 클 수 있다.
따라서 3년 이내에는 같은 밭에 심지 않도록 해야 한다.
1.밭 만들기: 4월 중순경 미리 만들어야 한다.
- 퇴비와 복합비료, 석회를 약간씩만 뿌려준다.
특히 전년도에 토란을 심었던 곳은 석회 소모가 컸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그런 곳에는 석회를 충분히 뿌려줄 필요가 있다.
- 15cm 정도 깊이로 갈아 주고 평이랑으로 만든다.
( 70cm 넓이의 이랑을 가운데가 다소 높게 한다.)
- 배수와 햋볕이 좋은 곳이어야 한다.
- 만약 흑임자와 흰깨를 함께 심으려면 최소한 3m는 격리 재배해야 교잡을 피한다.
2. 씨뿌리기
- 종자는 기술센터에서 분양하는 <황백깨>로 한다.
한편, <풍성깨>가 다수확이라 하여 옥계리에서 이미 작년에 심었다고 함.
- 5월 중순경(5/15일 경)에 파종한다.(음력 4월 초)
* 발아에는 섭씨 20도 이상이 필요하다.
<-5/23일 경 128트레이에 파종하여 6/5~7일 경에 밭에 이식하는 방법도 고려한다.
발아 안된 곳에 결주 보충을 하기도 하고 양이 많으면 전체를 그런 방식으로 하면 좋다.>
- 참깨 비닐 멀칭을 하고 한구멍에 20여개 이상 넣는다.
많이 넣어야 실제 발아에 문제가 적다.
( 요구르트나 박카스 병에 구멍을 5개 뚫는다)
* 이 때 후라단 입제(해충 방제용)을 함께 섞어 뿌리면 모종을 갉아 먹는 해충 피해를 막는다.
- 재식 거리는 30cm* 10cm로 두줄로 파종한다.
*** 다수확 수지 참깨는 30 * 30 cm 간격으로 파종하여 1주만 키운다.
(30*15 간격으로 한 주씩 포트묘 정식을 하는 것이 좋다는 회원도 있다.)
3. 솎아주기
- 파종 후 5~6일이면 발아가 되는데 싹이 올라오고 7일 정도 지나면 본엽이 2매 정도 된다.
이때 솎아준다.
(키가 7~8cm 정도 컸을 때)
1개만 남기고 솎아 준다.
- 솎아줄 때에는 제초와 북주기를 동시에 한다.
(북주기는 비올 때 도복되지 않도록 가볍게 흙을 모아주는 것이다.)
4. 순지르기
- 순지르기 당시 꽃이 핀 부위에서 순지르기를 한다.
(제일 아래 달린 꼬투리 절간 위치로 부터 18~20절 위에서 순지르기를 한다.)
- 흑임자는 첫 꽃이 피고 25일 정도,
- 흰깨는 35일 정도 지난 후 생장점을 잘라 준다.
5. 관리
* 기후가 흐린날이 많고 비가 자주 오면 참깨 농사는 흉년이 들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물빠짐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수분 부족에 가장 민감한 시기는 유묘기~개화기이다.
이 기간 중에는 가물지 않도록 한다.
( 이 때 키토산 액비를 주면 꽃이 일찍 피고 튼튼하다,)
특히 물을 주는 시간은 수분 흡수가 가장 왕성한 12~18시간대에 관주한다.
- 그러나 초기 생육이 너무 웃자라지 않도록 거름 주는 양을 조절할 것.
- 6월 말 우기에 강풍이 예상되면 말뚝을 박고 나이론 줄로 묶어 준다.
- 파종 한달 후(6/6~8)에는 북주기를 한다.
6. 수확
- 파종후 90~100일이 되는 8월 15~6일 경에는 수확하게 된다.
- 아랫잎이 시들고 꼬투리가 누렇게 변하며 하부의 꼬투리가 2~3개가 터지면
아침이나 저녁 무렵 낫으로 밑둥을 잘라 작은 다발로 묶어 3~4개 다발씩 세우고
1주일 정도 햇볕에 더 익힌다.(비막음으로 비닐을 덮어준다.)
- 꼬투리가 누렇게 변하고 터지기 시작하면 꽃이 있는 부분과
각마디의 잎을 제거하고 한다발씩 거꾸로 들고 막대기로 가볍게 두드려서 탈립한다.
(가빠와 송풍기 준비?)
2~3회 털어야 완전히 탈립하며 바람에 날려 정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