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약,특용 작물
[스크랩] 산나물 이야기[1]...고사리
예농
2008. 11. 13. 22:07
고사리
올해 처음 만난 고사리[삼척 07. 4. 5.]
고사리는 옛부터 남자의 정력을 감퇴시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앗시샘 에 고사리죽`이란 속담이 있을 정도로 남성들이 기피하고 있다. 고사리는 동의보감에 궐채(蕨菜)라하여 성질이 냉해 열을 식히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오래 복용하면 몸이 차가워져 양기가 줄어드는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여기서 양기란 정력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차가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고사리는 오히려 몸에 열이 너무 많은 사람에게는 열을 식혀 음기를 보강, 정력을 북돋워 준다고 합니다. <고사리> 양치식물 고사리목 고사리과의 여러해살이풀. 분류 : 고사리과 분포지역 : 북반구의 온대 지방과 한대 지방 서식장소 :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전체에 털이 있으나 비늘조각이 없다. 뿌리줄기는 굵고 둥글며 땅 속에서 옆으로 길게 뻗고 군데군데에서 잎이 나온다. 잎자루는 곧게 서고 길이가 20∼80cm이며 연한 볏짚색이고 땅에 묻힌 밑 부분은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며 털이 있다. 잎몸은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고 길이가 20∼100cm, 폭이 17∼70cm이며 3회 깃꼴로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엷은 녹색이며 털이 약간 있다. 잎조각은 삼각형의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맨 아래쪽의 잎조각이 가장 크고 잎몸 전체 길이의 2/3를 차지한다. 작은 잎조각은 긴 타원 모양 또는 줄 모양의 바소꼴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약간 뒤로 말린다. 포자낭군은 작은 잎조각의 가장자리에 달리고 서로 이어졌으며, 가장자리가 뒤로 말려 포막처럼 포자낭군을 덮는다. 이러한 포막을 헛포막이라고 하고 투명하며 털이 없다. 봄에 잎이 아직 피지 않은 것을 삶아서 나물로 먹거나 국의 재료로 쓰고, 뿌리줄기에서 녹말을 채취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어린순을 약재로 쓰는데, 위와 장에 있는 열독을 풀어 주고 가벼운 이뇨 작용이 있다. 북반구의 온대 지방과 한대 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출처 NAVER백과사전 <고사리> 100g당 23kcal가 들어 있다. 고사리는 우리나라 음식에 흔히 등장하는 산나물 중 하나로 명절이나 제사 때 삼색나물의 하나로 상에 오르거나 혹은 비빔밥의 중요한 재료이며 이외에 육개장이나 각종 찌개에 넣으면 맛이 좋다. 고사리는 야산에서 쉽게 자라며, 식용으로는 어린 고사리를 이용한다.서양에서는 고사리를 독초라 해서 먹지 않으므로 고사리를 이용한 음식을 찾아볼 수 없다. [고사리의 영양] 고사리에는 비타민B를 파괴하는 티아미네이즈라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고사리를 물에 삶아 숙채로 먹거나 육개장등에 넣을 때 한번 삶아 놓은 고사리를 넣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티아미네이즈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삶아 삶은 물을 버리고 고사리만 이용한다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한다. [말린 고사리] 고사리는 생고사리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말린 후 겨울철 주요 저장채소로 이용하기도 했다. 말린 고사리를 쓸 때는 하루동안 충분히 물에 불린 후, 끓는 물에 삶는다. 그런 다음 다시 물에 하루정도 불리고 마지막에 헹군 후 물기를 꼭 짜서 이용하면 부드러운 고사리 나물을 먹을 수 있다. [고사리 구분하기] 국산고사리와 중국산 고사리를 구별하는 방법은 줄기가 짧고 가늘며, 연한 갈색을 띄는 것이 국산이고, 줄기가 길고 굵으며, 진한 갈색을 띄는 것은 중국산이다. 국산 고사리가 중국산에 비해 독특한 향기가 강하고, 섬유질이 연하여 나물로서 적합하다. 출처 http://cookcook.com/cooking/food_dic/view_nani.asp?dic_index=675 <고비·고사리 비교> 고비는 고비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산야의 음습지에 군락을 이루고 생육하고 고사리는 참고사리과에 속하는 양치류(羊齒類)로서 햇빛이 잘 쬐는 산야에 자생한다. 고비는 봄철에 잎이 많이 피지 않을 때 줄기를, 고사리는 근경(根莖)에서 나온 어린잎이나 새싹을 채취하여 삶은 다음 물에 담궈 쓴맛과 떫은맛을 우려낸 후 건조하여 저장한 후 용도별로 섭취한다. 고사리와 고비의 영양분석 결과로 볼 때 단백질로서는 고사리가 일반 육류와 거의 같은 고단백식품으로서 우리 몸에 좋은 채소류임에 틀림없으나 생고사리는 그냥 섭취하였을 경우에 체내의 비타민B1을 파괴시키는 인자인 아노이리나제(Aneurinase)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삶아서 물로 우려낸 다음 섭취해야 한다. 아노이리나제는 보통 일반조개류에 많이 들어 있으며 붕어, 잉어, 미꾸라지의 내장 속에도 많고, 식물에는 고비, 고사리, 뱀밥, 쇠뜨기 등에 함유되어 있어 체내로 섭취되었을 경우 비타민B1을 분해하여 그 효능을 없애버리는 효소인데 열을 가하면 일반적으로 파괴되어 그 작용을 상실함으로 주의해야만 된다. 이 물질은 발암과도 관계가 있고, 아노이리나제병을 유발한다. <고비와 고사리의 영양성분 비교표> 구분 단백질 당질 섬유 회분 인 비타민B1 고비 17.6% 45.3% 8.4% 6.1% 100mg% 0.40mg% 고사리 27.3% 37.9% 11.1% 12.3% 503mg% 0.03mg% 출처 http://www.medi-food.co.kr/memdata2/231tohyul-royal fern.htm <김경동의 성(性) 동의보감-넉줄 고사리> `정력감퇴` 잘못 알려져 남성 기피, 신장보간,하체강화등 `골쇄보` 봄이 되면 어김없이 밥상 위를 점거하는 달래.냉이.씀바귀.고사리 등 나물들. 이 런 산나물들은 제각각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녀 기나긴 겨울을 지나면서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고사리는 옛부터 남자의 정력을 감퇴시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앗시샘 에 고사리죽`이란 속담이 있을 정도로 남성들이 기피하고 있다. 고사리는 동의보감에 궐채(蕨菜)라하여 성질이 냉해 열을 식히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오래 복용하면 몸이 차가워져 양기가 줄어드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여기서 양기란 정력 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차가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고사리는 오히려 몸에 열이 너무 많은 사람에게는 열을 식혀 음기를 보강, 정력을 북돋워 준다. 고사리가 정력을 감퇴시키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고사리과 양치식물인 넉줄고사리가 동의보감에서 신장을 보강하고 하체를 튼튼히 하는 정력제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넉줄고사리 뿌리는 신기능 허약으로 뼈가 약해졌거나 허리 통증, 하지 무력 증, 치아가 흔들릴 때, 귀가 울릴 때, 시력 감퇴, 만성설사에 효력이 있다. 또 타 박상에 의한 골절에 쓰면 뼈가 빨리 낫는다 하여 동의보감에서는 `부서진 뼈를 보강한다`는 뜻으로 `골쇄보`(骨碎補)라 했다. 동의보감에서 골쇄보라고 한 것은 골이 뼈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의 거시기를 가르킨다는데 있다. 즉 거시기가 죽어있는 것을 보강한다는 것이다. 60대 늙인이에게 시집간 첫째딸과 40대에게 시집간 둘째딸, 20대 청년에게 시집간 세째딸이 한 자리에 모여 남편의 거시기를 말하는 데 첫째는 "가죽 맛이야", 둘 째는 "고기덩어리 맛"이라고 하자 셋째는 "뼈 맛"이더라고 했다는 얘기가 있다. 가정형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두 딸을 늙은 신랑에게 시집 보낸 아버지는 이 이야기를 엿듣고는 뼈 맛을 보지 못한 두 딸을 안스러워 했다고 하니 골쇄보의 뼈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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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좋은집 만드는 사람들과 농부들
글쓴이 : 죽림처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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