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와 오이(우리가 심은 백다다기 오이)는 원가지에서 열매가 잘 열리니 곁가지는 모두 따 주는데 오이의 경우 5~6마디 이하의 곁가지는 모두 제거하되 그 위에서는 초세에 따라 즉, 성한 오이 잎이 붙어 있는 정도에 따라 곁가지의 잎을 1~2장 남기고 잘라 준답니다. 오이 잎을 남기더라도 곁가지에서 오이는 열리게 하지 말라는군요.
애호박의 경우 원가지만 키우는 방법, 원가지와 곁가지 1~2 줄을 살려 두세줄 키우는 방법, 원가지를 5~8마디에서 순지르기하고 곁가지 2~3줄 키우는 방법 등이 있는데 방임재배(곁가지를 그대로 두는 것)의 수확량이 100이라면 원가지만 키울 때가 113, 원가지와 곁가지 3줄 키울 때가 151, 곁가지로 3줄 키울 때가 183이라는군요.
곁가지로만 키울 경우 수확량은 많은데 수확 시기는 늦어진답니다. 그런데 원가지만 키울 때는 이랑 폭 1.5~1.8m에 심는 간격이 20~40cm로 밀식을 하고 두세줄을 키울 때는 60~90cm의 간격을 주어야 한다네요.
주말농장에 심은 애호박은 대개 60~90cm 폭에 50cm 간격으로 심었으니 원가지만 키우는 방법이 적합하긴 하겠지만 각자 심은 간격을 고려하여 두세줄 키워 보실 분은 그렇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오두막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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