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귀농과 전원생활

전원생활과 원예치료

예농 2008. 7. 26. 09:23

 

7/25자 국민일보에 소개된 기사에 의하면

식물 키우는 원예요법이

알콜중독자나 노인성 치매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원예요법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길러주고 자제력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란다.

 

광주 시립 인광 정신병원 박인수 이사장은

알콜중독 입원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호롱불 마을의 결과를 통해 놀라운 효과에 감탄했다고 한다.

 

원예요법은

식물을 키우며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치는 대체의학의 하나이다.

사람이 관상식물을 보면

왼쪽 뇌의 전두부와 측두부의 활동력이 매우 높아지고

사고와 기억력을 주관하는 부위의 활동력이

두드러지게 증가한다는 것이다.

단지 식물을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와 뇌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박 이사장은

"치매 노인들이 식물을 기르는 원예치료를 한 뒤

우울 정도가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고 보니 군중 속에서 고독을 느낀다는 어느 철학자의 지적이나 

밀집한 아파트에서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많아도

농촌에 치매 노인들이 많다는 이야기는 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많은 이들이 노년에 전원 생활을 적극 권하는 이유를 알 듯 싶다.